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전찰걸 울진군수 ‘벌금 300만원’ 구형

전찬걸 울진군수

[울진=일요신문]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된 전찬걸 울진군수에게 당선 무효형을 구형했다. 

대구지법 형사 11부(부장찬사 김상윤)는 25일 전 군수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전 군수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해당 직을 상실하게 된다. 

전 군수는 지난 4월5일 총선 당시 군수실에서 같은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를 도와주자는 취지로 같은 정당 소속 군의원과 모임을 주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나 모임은 개최할 수 없다. 

전 군수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18일 오전 10시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