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인천 구단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보유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은 24일 “지난 3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무고사에 팀 내 최고 대우를 제시하며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현 국가대표 공격수로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치(몬테네그로 1부)ㅋ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몬테네그로 1부),F FC 카이저슬라우테른, TSV 1860 뮌헨, 카를스루에 SC(이상 독일 2부), 셰리프 티라스풀(몰도바 1부) 등을 거쳐 K리그1 무대를 밟았다.
무고사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8시즌 36경기에 나서 19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32경기 출전 14득점 4도움을 기록했고, 2020시즌에는 24경기에서 1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구단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45골 11도움)을 기록한 무고사를 잡기위해 인천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인천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이사는 “무고사에 팀 내 최고 조건과 함께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구단을 위해 헌신하고 활약해준 선수에게 ‘레전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무고사 역시 인천이 제시한 조건에 합의해 인천과 2년간 함께하게 됐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인천 가족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또한, 팀의 전설이 되고 싶은 내 바람에 구단이 화답해주어 감사하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활약을 바탕으로 인천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팬 앞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시즌 종료 후 자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인천 구단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무고사는 오는 25일 귀국해 자가격리를 가진 후 오는 1월 순천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계획이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