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되찾은 모습이 다큐멘터리 촬영에 나섰다. 사진=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 캡처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는 지난 25일 ‘유상철은 강하다’라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유상철 감독은 다큐멘터리에 직접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는 상태를 전했다.
유 감독은 지난 2019년 가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시즌을 마무리 할 때까지 감독 자리를 지켰다. 소속팀 인천은 1부리그에 극적으로 잔류하며 목적을 달성했다.
유상철 감독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난 시즌 췌장암 진단 당시 소감, 시즌을 치른 과정 등을 소개했다. “팬들의 성원 영향이 컸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천수 전 전력강화실장 등 인천 관계자들도 출연했다.
유 감독은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13차례의 항암 치료를 마치고 약물치료에 돌입했다. 지난 9월 MRI 촬영 결과 암세포가 거의 사라졌다는 소견도 받은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