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이트 설문조사…마약 중독·난잡한 파티 적나라 묘사
2013년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이 영화는 월스트리트에서 주가조작으로 돈방석에 앉았던 조던 벨포트의 베스트셀러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었다. 벨포트가 월스트리트에서 겪는 극적인 흥망성쇠를 다뤘으며, 이와 더불어 마약과 알코올 중독을 포함한 난잡한 파티 생활, 그리고 떠들썩한 개인 생활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화제가 됐었다.
실제 IMDB의 ‘페어런트 가이드 콘텐트 어드바이저리’의 조사에서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1301표를 받아 가장 선정적인 영화로 꼽혔다. 이는 전체 투표자의 90.7%가 이 영화의 성관계 장면이 지나치게 외설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였다.
다음으로 가장 야한 영화로 꼽힌 작품은 스탠리 큐브릭의 1999년 작품인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주연의 ‘아이즈 와이드 셧’이었다. 또한 ‘님포매니악’ ‘달라스바이어스 클럽’ ‘50가지 그림자: 해방’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가장 파격적인 성관계 장면을 연기한 배우로는 ‘에브리바디 올라잇’ ‘사랑의 슬픔 애수’ 등에서 정사 장면을 열연한 줄리안 무어가 꼽혔다. 그 뒤로는 케이트 윈슬렛과 이완 맥그리거가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윈슬렛은 영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로, 그리고 맥그리거는 ‘벨벳 골드마인’으로 순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하이스쿨 뮤지컬’의 잭 에프론(4위), ‘브로크백 마운틴’의 제이크 질렌할(7위), ‘펄프 픽션’의 우마 서먼(9위) 등의 이름도 찾을 수 있다. 출처 ‘뉴욕데일리뉴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