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이창호 ‘바둑의 전설 국가 대항전’ 이어 ‘명인전’ 이벤트 매치 펼쳐
제1회 농심배 한국선수단. 왼쪽부터 이창호 목진석 조훈현 유창혁 김영삼.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창호 9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농심신라면배 마지막 출전이 2012년이다. 9년 만에 다시 찾아뵐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과거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는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벌어진다.
제11회 농심배 최종국에서 만난 이창호(왼쪽)와 창하오.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편 설 연휴를 앞둔 2월 8일과 9일엔 부활한 명인전 본선을 앞두고 조훈현과 이창호, 서봉수와 이창호가 제44기 명인전 특별매치를 벌인다. 명인전은 1월 말까지 본선멤버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과거 명인위에 올랐던 기사는 총 여덟 명이다. 이 중 고 조남철 9단은 작고. 이세돌 9단은 은퇴했다. 김인·조훈현·서봉수 9단은 이번 대회엔 불참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에 이창호는 후원사 시드를 받아 본선에 나서고, 남은 명인 출신 기사 최철한·박영훈 9단은 예선부터 출전한다.
박주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