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김정태 회장 재신임 가능성…2월 말 최종후보 확정 계획
서울 중구 하나금융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5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회장, 외부 후보인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의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1월 내부 인사 9명과 외부 인사 5명 총 14명의 후보군을 정한 바 있다.
이날 회추위는 후보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위해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 회추위가 사전에 정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개별 후보들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주총 2주 전까지 새로운 회장을 확정해야 하는 만큼, 이들 후보군에 대한 심층면접 등을 거쳐 늦어도 2월 말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정태 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