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거리는 듯한 그림 물결 따라 일렁이면 더욱 실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비주얼 아티스트인 카밀라 데스팔랑크와 로시오 페르난데스가 설립한 회사인 ‘아만카이 뮤럴’이 최근 수영장에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은 벽화를 그려넣었다. 반 고흐의 소용돌이치는 붓놀림을 모사한 벽화로, 크기는 7x3.5m로 제법 큰 편이다.
이 벽화는 데스팔랑크와 페르난데스가 며칠 동안 손으로 직접 그렸으며, 다양한 색조의 아름다운 디테일이 특징이다. 활기찬 파란색 바탕에 달, 별, 소용돌이치는 물결무늬 등 작품의 특징적 요소들을 전부 그려넣었다. 더욱이 수영장에 물이 가득 차면 벽화의 그림이 물결에 따라 일렁이거나 뒤틀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더욱 실감난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