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개월부터 독서, 3세 때 영재학교 입학 “미항공우주국에 입사하는 것이 꿈”
넉넉잖은 집안에서 자란 소년은 현재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스티브 하비로부터 장학금과 함께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자신이 다른 흑인 소년들의 롤모델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소년은 “흑인이라고 해서 모두 농구선수나 갱스터가 되는 건 아니에요”라고 당차게 말한다.
소년이 신동 소리를 들었던 건 이미 출생 직후부터였다. 생후 3주 때부터 옹알이를 시작했던 소년은 생후 6개월에는 그림책의 몇몇 단어를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후 11개월이 되자 앉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15개월 때는 지도를 보고 모든 나라들의 이름을 정확히 읊었다.
사정이 이러니 또래보다 일찍 학교 교육을 받았다. 3세 때 존스홉킨스센터 영재학교에 입학 허가를 받았던 소년은 9세가 되자 명예 학생 자격으로 7학년(중1)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3년 후에는 전문대학 입학 자격시험을 봤고, 그로부터 몇 개월 후에는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이때 나이는 불과 11세였다.
현재는 채터후지공과전문대학과 고등학교를 동시에 다니고 있지만 가능한 빨리 대학에 정식 입학하길 희망하고 있는 소년은 “오는 가을부터는 조지아공대에서 우주항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소년의 장래 희망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일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미항공우주국(NASA)에 입사하는 것이라고 밝힌 소년은 “언젠가 화성에 꼭 가보고 싶다. 이를 위해 앞으로 왕복 우주여행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 그게 내 꿈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