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안철수 연파한 오세훈, 이제 박영선과 양자구도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박은숙 기자
길고 긴 야권 단일화 과정에 종지부가 찍혔다. 승자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였다. 오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꺾은 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연파하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자격을 갖췄다.
국민의힘과 제3지대에서 시작된 야권 단일화가 마무리되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여당과 제1야당 후보의 양자구도로 완성됐다. 야권 단일화 주자로 거듭난 오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3월 2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