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서민갑부’
첫 번째 공략법은 바로 청약이다. 지영 씨는 청약을 넣기 전 개개인의 상황마다 점수와 기준이 달라 그에 맞는 비법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아이가 없을 때는 청약 가점이 낮아서 추첨제인 특별공급의 ‘생애 최초’ 항목에 넣는 게 유리하다.
또 청약 아파트를 선택할 때도 전략이 있다. 지영 씨는 일명 ‘B급 전략’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타입의 아파트를 공략하라고 말한다. 집값은 타입에 상관없이 같은 단지면 일반적으로 함께 오르기 때문이다.
청약이 어렵다면 급매로 나오는 집을 주시해야 한다. 시세보다 수천만 원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급매는 우선 자신이 관심이 있는 지역의 집을 정해서 매일 시세를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공인중개사와 꾸준히 연락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확보하고 현장 방문을 주기적으로 해서 미리 해당 지역의 집들을 파악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지영 씨의 마지막 공략법은 개발 가능성이 있는 집을 선점하는 것이다. 신축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추후 개발 가능성의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30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이나 소방차가 들어오지 못하는 좁은 길 그리고 마을에 걸려 있는 정신없는 전깃줄 등은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렇듯 자신만의 비법을 전파한 결과 지영 씨는 수많은 사람에게 ‘내 집 마련 멘토’로 인정받게 되었다는데 자세한 ‘집 장만’ 꿀팁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