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초콜릿·시럽·잼으로 인물 그려
지난해 기나긴 자택격리 기간 동안 이런 달콤한 재료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무라드는 주로 아랍 인물의 초상화를 그린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사랑 받는 재료가 무엇인지 생각해 봤는데 음식보다 더 나은 것을 찾지 못했다. 나 같은 경우에도 어느 곳에 가든지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림을 다 그린 후에 내가 실제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런 작품을 만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잼, 꿀, 시럽, 초콜릿 등을 사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탕, 건포도, 소금 그리고 심지어 이집트 코샤리, 코프타 등 다양한 음식들도 함께 첨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다 세밀한 표현을 위해서는 숟가락이나 이쑤시개 같은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기도 했다. 출처 ‘알아인뉴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