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들의 집단 테러에 무려 15명의 기자와 국회의원들 그리고 수백 명의 젊은 여성들이 끔찍한 피해를 당했다. 공포의 흰 장갑들이 휩쓸고 지나간 그날 아침 마포 거리의 한 건물 내부는 아비규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깨진 유리창과 박살 난 집기들 그리고 건물 한쪽 구석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여성용 신발 수백 켤레. 그날 새벽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그리고 이들에게 끔찍한 폭력을 휘두른 ‘흰 장갑’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잔혹했던 그날 ‘101호 작전’ 당시 현장에 있었던 기자의 충격적인 증언과 김경숙 남동생의 목소리로 그날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