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닭 ‘세라마’, 가슴 내민 모습은 보디빌더처럼 보여

사실 세라마’에게 이런 포즈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태생적으로 워낙 근육질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본능적으로 머리를 뒤로 젖히고 큰 가슴을 앞으로 내밀면서 다리를 들어올리거나 날개를 흔들곤 한다. 사실 이는 작은 체구를 만회하기 위한 동작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처럼 깃털 달린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만들기란 사실 쉽지 않다. 베트남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사육사들은 닭을 훈련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알에서 부화한 직후부터 사육사들은 닭을 훈련시키기 시작하며, 어떤 경우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루에 최소 10분씩 닭들에게 마사지를 해주거나, 혹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일주일에 세 번씩 마늘주를 먹이기도 한다.
다만 겉모습은 위협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사실 성격은 전혀 공격적이지 않다. 온순하고 다정한 데다 다루기 쉽고, 또 사룟값도 얼마 들지 않기 때문에 애완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