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방문해 만남 “AZ, 한국 세계적 백신 생산 허브 도약의 첫걸음”…소리오 CEO “공평한 백신공급 협력보델 지원해준 한국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6월 12일(현지시간)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와 면담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에서 접종된 첫 백신이자 가장 많이 접종된 백신으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SK가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직접 생산했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더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었다”며 “한국이 세계적인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보다 백신의 신속한 공급에 역점을 둔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한국은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사도 더 원활한 세계 백신 공급을 위해 한국의 생산 능력을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소리오 CEO는 “문 대통령을 만나 굉장히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소리오 CEO는 “한국에서 만든 백신이 75개국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공급되면서, 전 세계에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협력모델을 지원해 준 한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한 것과 같이 신장질환이나 항암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