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7일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783회는 '의사들의 나잇살 제로 프로젝트' 편으로 꾸며진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늘어만 가는 뱃살, 나잇살은 모든 중년의 고민거리다. 우리 몸은 노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신진대사의 저하를 겪는다.
자연스럽게 근육량은 줄어들고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몸이 된다. 이로 인해 젊었을 때보다 더 쉽게 살이 찌는 것이다.
중년의 다이어트는 운동법도 식습관도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 중년의 나이에도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의사들의 건강법을 통해 그 비결을 알아본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이 전하는 나잇살 처방전을 확인해보자.
국내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 1호 윤하나 교수. 배뇨장애와 요실금 치료 권위자이다. 이 분야 최고의 커리어를 갖춘 의사지만 늘 다이어트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
특히 중년이 되면서 식단을 조절하고 열심히 운동을 해도 체중이 줄기는커녕 배와 등, 팔뚝, 허벅지에 새로 생긴 나잇살은 좀처럼 사라질 줄 모른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나잇살을 고민하는 환자들을 자주 만난다는 가정의학과 서영균 교수. 환자에게 조언하기 전에 의사가 먼저 실천해보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실제로 서영균 교수는 군살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탄탄한 몸을 자랑한다. 그는 어떻게 나잇살 고민 없이 건강한 중년을 보내고 있는 걸까.
체지방은 늘어나고 근육량은 줄어드는 중년을 위해 몸짱 의사가 전하는 운동 처방전을 소개한다.
자연치아 보존 분야의 명의 최용훈 교수. 한때 90kg에 육박하는 비만 체형으로 운동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지금은 달리기부터 자전거, 수영까지 섭렵한 운동 마니아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불혹을 넘어 찾아온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별한 도전을 시작했는데 바로 철인3종경기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4개의 요리 자격증을 보유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안과 전문의, 요리하는 의사 임상진 원장. 젊은 시절 몸무게 90kg가 넘었던 그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당뇨와 고혈압이 찾아왔다.
충격을 받고 시작한 다이어트로 20kg를 감량하고 약도 끊었다. 지금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임상진 닥터셰프의 밥상을 만나본다. 나잇살 제로 밥상은 지중해 식단에 비밀이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 김영보 교수. 얼마 전 잦은 모임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대사질환이 찾아왔다. 체중감량을 결심한 김영보 교수는 '관찰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의 운동량과 음식 섭취량을 데이터로 기록하는 것이다. 그 결과 단 100일 만에 82kg에서 16kg을 감량해서 현재 체중 66kg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보 교수는 다이어트의 핵심이 '뇌'에 있다고 말한다.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다이어트의 비밀, 반복 회로를 끊고 뇌를 속이는 법을 공개한다.
습관을 처방하는 의사, 내과 김선신 교수. 다이어트라는 마라톤을 건강하게 완주하기 위해서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지쳐서 포기하지 않도록 하나씩 바꾸어나가면서 자신만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또 김선신 교수가 제안하는 특별한 걷기 노르딕 워킹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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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