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확진자 1000명대 기록은 지난해 말 이후 두번째
방역당국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1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45명보다 32명 적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100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29일 1044명, 30일 1050명을 기록한 이후 두번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911명(81.9%), 비수도권이 202명(18.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36명, 경기 316명, 인천 59명, 충남 57명, 부산 49명, 제주 17명, 대구·강원 각 15명, 대전 12명, 울산 9명, 경남 8명, 충북 6명, 전남·경북 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적게는 11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2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7명 늘어 최종 1212명으로 마감됐다.
7월 들어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827명꼴로 나왔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5일 이후 학생 24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26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326명으로 늘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