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이재명 32.4%, 이낙연 19.4%, 추미애 7.6%…야권 윤석열 33.2%, 홍준표 12.9%, 유승민 9.7%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7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여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는 32.4%로 집계됐다.
2위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19.4%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7.6%, 정세균 전 국무총리 6.0% 박용진 의원 5.0%, 최문순 강원지사 1.8%, 양승조 충남지사 1.4%, 김두관 의원 0.8% 순이었다. ‘없음·잘 모름’은 25.8%였다.
이 지사는 40대(46.6%)와 50대(39.4%)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지사 지지율이 50.3%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 30.5%, 추 전 장관 10.3%, 정 전 총리 4.2% 등의 순이었다.
야권 진영에선 윤석열 전 총장이 33.2%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2.9%, 유승민 전 의원 9.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6%, 최재형 전 감사원장 4.0%,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3.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4%, 원희룡 제주도지사 2.7%,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6% 등이 순이었다. 부동층은 19.7%였다.
윤 전 총장은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대구·경북(46.2%)은 절반에 달하는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총장은 60대(41.4%)와 70세 이상(45.1%)에서 강한 지지세를 얻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58.0%에 달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