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쓰시마 등 일본의 여러 숲에 서식하고 있는 쓰마키 사치호코는 생김새가 매우 특이한 나방이다. 멀리서 보면 부러진 나뭇가지인지 곤충인지 쉽게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감쪽같은 위장술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사실 가까이 다가가서 봐도 쉽게 눈에 띄지 않긴 마찬가지다. 그나마 나뭇가지와 나방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군데군데 삐죽 튀어나와 있는 나방의 다리를 찾는 것뿐이다. 몸길이는 20~25mm이며, 수명은 2주에서 1개월 정도인 이 나방이 이렇게 나뭇가지를 닮은 이유는 아마도 포식자를 피하기 위한 위장술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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