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조각가 안데스 창조신·잉카 마지막 황제 등 거대한 조각품 만들어
쿠스코에서 활동하는 조각가인 미카엘 데 타이탄의 작품으로, 작품명은 ‘신의 거주지’다. 바위산에 직접 조각한 여러 개의 작품들은 안데스의 창조신인 ‘비라코차’, 잉카 대지의 여신인 ‘파차마마’, 잉카 문명을 상징하는 퓨마의 머리, 그리고 네오 잉카 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투팍 아마루’의 얼굴 등 여러 개의 거대한 조각으로 이뤄져 있다.
이 작품들은 모두 예술과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잉카 고유의 전통을 따랐으며, 오로지 끌과 망치만 사용해서 완성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각각의 조각품들의 높이는 15~17m 정도로 거대하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