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 확인할 수 있을 것”
신 부회장은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만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은 매출과 영업이익에 지속가능성이 전제돼야 하며 이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부터 전략, 투자 등에 반영돼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ESG 기반으로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ESG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관련 기술과 고객을 보유한 외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전략적 투자 등만 30건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창사 이래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이미 시작됐으며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