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그간 고(故) 손정민 씨의 죽음과 관련, 언론과 악플러들에 시달렸던 친구 A 씨가 본인과 가족에 대해 악성 댓글을 올린 악플러 수백 명을 고소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초 ‘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 카페 회원들이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고 손정민 반포한강공원 사망 관련 추모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고소 대상에는 유튜브 채널 ‘피집사’, ‘신의 한 수’의 일부 동영상에 달린 댓글과 포털뉴스 기사 댓글, 네이버 카페 ‘반진사(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 카페의 일부 게시글 등이 포함됐다.
A 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5일 “지난 5월 19일∼6월 5일까지 온라인상에 게시된 악성 댓글 게시자 270∼290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번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악성 댓글에도 계속 고소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