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장인들 ‘3D 공간’ 펼쳐…책 속 세상으로 안내
이탈리아 ‘라 카사 델레 트레 베파네’의 장인들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아주 특별한 책장 디오라마를 만든다.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정성이 가득하며, 자그마한 공간 안에 펼쳐진 3D 세계를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사로잡을 만큼 신비롭고 매력적이다.
건축가인 안젤라 마르티네티는 “여러 해 전 일본의 거리를 묘사한 디오라마를 보고는 감명을 받았다. 우리 작품들은 판타지 소설에 대한 열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해서는 “CA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프로젝트를 설계한 다음 레이저 컷을 하고, 색을 입히고, 손으로 조립한다”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네티는 “나는 이탈리아 출신의 장인이다. 대량 생산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몇 안 되는 드문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각각의 제품들은 열정과 디테일을 살려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