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컴퍼니 측과 뮤지컬 '인서트코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만 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 그리고 주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해져 관객의 진심어린 비평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러분들께 실망감을 드렸다"고 적었다.
그는 "비평 또한 배우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나가야 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호창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배우 김호창이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창은 첫 공연 후 혹평을 올린 관객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해당 글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봤다는 뉘앙스의 댓글을 달았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객을 향해 반값 공연을 봤지 않느냐고 저격했고, 리허설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제작사와의 갈등을 폭로하기도했다. 그는 해당 뮤지컬에서 하차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