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829명·해외 53명…사망자 증가세,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2명 늘어 누적 24만 331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154명)보다는 272명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29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168명(63.9%)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경남 각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 등 총 661명(36.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3명으로, 전날(41명)보다 12명 많다. 이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0명, 필리핀 8명, 싱가포르·미국 각 6명, 카자흐스탄 3명, 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파키스탄·터키·탄자니아 각 2명, 인도·방글라데시·러시아·몽골·베트남·요르단·몰타·알제리·이집트·모로코 각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425명으로, 전날(434명)보다 9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22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694명 늘어 누적 21만 2871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8명 늘어 총 2만 818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86만 6802건으로 이 가운데 24만 3317건은 양성, 1191만 28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1만 59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9%(1286만 6802명 중 24만 3317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