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정려원 측 “가짜 수산업자에게 받은 선물과 현금 등 다 돌려줘”
최근 가짜 수산업자 김 아무개 씨가 손담비에게 고가 차량과 명품 의류 등을 선물했고, 손담비의 소개로 정려원에게도 차량을 선물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H&엔터테인먼트는 “손담비 씨가 2019년 포항에서 드라마 촬영 당시, 수산업자 김 씨가 팬이라며 촬영장 등에 찾아와 음료, 간식 등을 선물하며 접근했다”며 “김 씨는 손담비 씨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손담비 씨는 무관함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H&엔터테인먼트 “정려원 씨가 수산업자 김 씨에게 차량을 선물 받았다는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정려원 씨는 수산업자 김 씨를 통해 선물이 아닌, 중고차를 샀다”라면서 “수산업자 김 씨가 먼저 차량 쪽으로 인맥이 있다고 말했고, 차량을 교체하기 위해 중고차를 알아보던 정려원 씨는 관심 있어 하던 모델이 있다고 구해줄 수 있는지 김 씨에게 물었다. 김 씨 통장으로 중고찻값을 입금 후 차량을 인도받았고, 입금 내역도 명백히 존재한다. 김 씨와 단둘이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H&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정려원 씨, 손담비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확대 재생산 하는 행위가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 및 피해 방지를 위해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댓글 등을 취합하여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