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낡은 책이 하나의 작품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이런 마법을 부리는 사람은 ‘카사기 디자인’의 영국 예술가인 케이트 카토다.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매력에 이끌려서 작품을 만들고 있는 그는 책, 종이, 오브제, 전선, 실을 포함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페이퍼 아트를 선보인다. 이렇게 정교하게 만든 재활용 작품에는 자연의 영원한 아름다움이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종이를 조각해서 만든 곤충과 식물 등은 워낙 섬세해서 마치 살아있는 듯 보인다. 가령 꿀벌과 나비는 낡은 책의 한 페이지에서 날아오르는 듯 보이고, 버섯과 야생화는 책 속에서 피어나는 듯 보인다.
신비한 자연을 책 속에 담아낸 그의 작품은 인스타그램(@kasasagi.design)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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