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4·5’ ‘매트릭스 4’ 개런티 얹어지면 억만장자 대열 합류
과거 이렇게 말했던 키아누 리브스(56)가 잇단 영화 캐스팅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고 최근 미 연예주간 ‘스타’가 보도했다. 정작 본인은 돈 욕심이 없는데 계속해서 돈이 붙는 그런 모양새다.
‘스타’에 따르면 현재 리브스의 자산은 3억 6000만 달러(약 4200억 원) 정도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연이어 개봉될 예정인 ‘존 윅’ 4편과 5편, 그리고 올가을 개봉할 예정인 ‘매트릭스 4’의 개런티가 얹어질 경우, 재산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가령 ‘존 윅’의 경우 한 편당 개런티는 4000만 달러(약 470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억만장자이건만 사실 리브스는 누구보다도 검소하기로 유명한 스타다. 많이 버는 만큼 많이 베풀기로 유명한 리브스가 미담 제조기라는 사실은 할리우드에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다.
가령 ‘매트릭스2: 리로디드’ 촬영 당시에는 박봉에 고생하는 의상 및 특수효과 담당 스태프들을 위해 자신의 영화 출연료 7500만 달러(약 870억 원)를 선뜻 내놓았었다. 또한 1997년 영화 ‘데블스 애드버킷’에 캐스팅된 후에는 제작비가 부족해 알 파치노를 캐스팅할 수 없다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기도 했었다. 대선배이자 명배우인 파치노와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에서였다. 그런가 하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누이를 기리는 뜻에서 오래전부터 수백만 달러를 암연구센터에 기부하고 있는 기부 천사이기도 하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