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암치유의 날’ 기념 작품전시회 열어
[대구=일요신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센터장 박건욱)가 다음달 5일까지 병원 2층 아뜨리움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다. 2021년 '암치유의 날'을 맞아 추진됐다.
이 병원 암치유센터는 암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암을 극복하는 데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직접 제출한 암 치료과정을 담은 시, 수필, 그림, 사진 등 작품들을 재구성해 전시했다.
이 병원 박건욱 암치유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다학제 통합치료와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로 우수한 치료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질병 치료뿐 아니라 의료진이 함께 동행하며 환자들과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해 암 치유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통합적·전인적 치유센터를 목표로 2009년 '제1회 사랑과 나눔 힐링 콘서트'를 여는 등 지난 12년 동안 매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왔다.
병원은 오는 2024년 암병원 건립 및 양성자 암 치료기 도입으로 암 특화병원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