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오버사이즈 ‘풀페이스 선글라스’
[일요신문] 얼굴의 절반을 덮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가 한동안 유행했다. 일본의 한 회사가 이러한 패션 트렌드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을 선보여 화제다. 눈썹부터 턱까지 얼굴을 완전히 덮는 형태로, 흡사 안면보호대처럼 생겼다. 고품질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됐으며 UV차단은 기본. 김 서림 방지 및 방진 기능도 갖췄다.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외출하길 원하는 사람, 반대로 튀고 싶은 개성 강한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가격은 2000엔(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96MC46L2
끈적끈적한 액체까지 싹싹 ‘실리콘 빗자루’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똑똑한 빗자루다. 실리콘 소재라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 4중 블레이드 구조로 만들어 끈적끈적한 쓰레기도 쉽게 청소한다. 먼지는 물론, 반려동물의 털, 깨진 유리조각, 액체 등을 효과적으로 쓸고 닦을 수 있다. 더 이상 엎질러진 커피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 세척 또한 간편하다. 물에 헹구기만 하면 처음 상태로 돌아간다. 핸들은 길이 조절이 가능해 창문 등 높은 곳을 닦을 때 유용하다. 가격은 29달러(약 3만 4000원). ★관련사이트: broombi.com
총알도 못 뚫어요 ‘방탄 가방’
언뜻 보면 평범한 서류가방처럼 보인다. 그러나 긴급 상황 시 인명을 구하는 방탄 방패로 빠르게 변신한다. 칼날을 비롯해 권총 총알이 관통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 강철보다 다섯 배나 밀도가 강력한 섬유로 알려진 케블라를 적용했고, 접이식 디자인을 채택해 가벼우면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형사나 비밀요원, 보안팀을 위해 설계했다”고 한다. 만약의 사태를 위해 어떤 환경에서도 은밀하게 휴대할 수 있다. 가격은 1250달러(약 148만 원). ★관련사이트: multithreatshield.com
물웅덩이에 바위가…‘돌 모양 대형쿠션’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의 디자이너가 아주 독창적인 쿠션을 선보였다. 푸른 물웅덩이에 마치 거대한 돌이 놓여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물결 효과가 있는 깔개 위에 폭신한 쿠션을 올려둔 것이라고 한다. 돌의 모양, 질감까지 생생하게 표현해내 깜빡 속은 사람들도 많을 터. 디자이너에 따르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쿠션으로 집에서도 편안하게 휴식과 ‘마음챙김’의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가격은 1300유로(약 178만 원). ★관련사이트: mousarris.com/product-page/zen-kusshion
돈도 아끼고 자연도 보호 ‘에코 키친타월’
주방에서 흔히 쓰는 ‘종이 키친타월’의 사용량을 줄이면, 연간 5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미국의 발명가가 종이타월을 대체할 만한 에코장치를 개발했다. 4000번 이상 빨아 쓸 수 있는 패브릭타월과 이를 보관하는 디스펜서로 구성됐는데, 일반 종이타월과 거의 모양과 크기가 똑같다. 디스펜서는 타월을 채우기 쉽고, 빠르게 뽑아 쓸 수 있는 구조. 환경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가격은 44달러(약 5만 2000원). ★관련사이트: bit.ly/3aTZChf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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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