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이 뿜뿜 ‘고래 모양 이쑤시개 통’
[일요신문] 흔히 이쑤시개 통은 디자인이 예쁘지 않아 서랍 속에 감추기 일쑤다. 이 제품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났다. 귀여운 고래를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 이쑤시개를 채우면 마치 고래의 줄무늬처럼 보인다. 쉽게 이쑤시개를 채울 수 있고, 통을 뒤집으면 고래가 물을 뿜듯 이쑤시개가 쏙 빠져나온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깜찍해 어느 곳에 꺼내놓아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린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 가격은 16.98달러(약 2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79DQ5XMZ
시트를 열면 악기로 변신 ‘실로폰 의자’
의자 시트 부분을 열면 실로폰으로 변신하는 아동가구다. 이외에도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단순히 장난감 실로폰이 아니라, 악기로서의 품질도 훌륭한 편이다. 실제 전문가용 실로폰을 생산하는 브랜드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아이가 자란 후 세대를 넘어 사용할 수 있게끔 소재와 품질에 신경 썼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차분하게 꾸몄지만 다리 부분은 음표 모양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격은 5만 6000엔(약 57만 원).
★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xylophone-chair
뚜껑도 재미있게 열자 ‘회전 수납박스’
문구나 지갑, 열쇠 등의 소품을 보관하는 수납박스다. 흥미로운 점은 뚜껑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여는 방법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손가락으로 살짝 밀어주면 뚜껑이 회전하며 열린다. 여기에 구획을 나눠 다양한 형태의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단 트레이는 단단하고 나뭇결이 아름다운 너도밤나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렸다. 책상 주위를 심플하게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가격은 65달러(약 7만 6000원). ★관련사이트: mordeco.com/products/revov-magnetic-rotating-tray-box
음주운전 알아서 방지 ‘알코올 측정 스마트 반지’
택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한 반지가 등장했다. 인도 디자이너가 선보인 ‘큐링(Cue Ring)’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음주운전을 방지하고 승객을 보호한다. 손에서 분비되는 땀을 통해 착용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운전에 적합하지 않은 신체 징후들, 가령 맥박수와 체온 등도 추적 가능하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택시서비스 제공업체 앱과 연동되어 승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직은 콘셉트 제품 단계로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gallery/129446179/Cue-Product-Design
짐 수납 걱정 끝 ‘자전거 앞 짐받이’
자전거에 짐을 실을 수 있는 바구니가 있으면 편리하다. 영국 디자이너가 개발한 ‘잭(Jack)’은 어떤 자전거라도 빠르게 ‘프론트 랙(앞 짐받이)’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자전거의 핸들바에 걸치기만 하면 끝. 이후 짐을 싣고 2개의 스트랩으로 묶는 방식이다. 배낭은 물론 장바구니, 상자 등 어떤 형태의 짐이든 올려두고 묶으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자유도가 높다. 더욱이 설치까지는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가격은 58파운드(약 9만 원). ★관련사이트: wholegraincycles.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아이디어세상] 야외에서도 완벽하게 즐긴다 ‘휴대용 와인 텀블러’
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