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소한의 생산 기반 확보 문제까지 고민하는 기회 되기를”
이 후보는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요소수 문제는 공급라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중국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면서 중국의 상황이 어려워져서 우리가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것 같다”며 “국제공급체인이 대변환을 겪으면서 우리의 수입선이 중국으로 한정되고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위기상황에 대응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어 “앞으로 요소수 문제를 넘어서서 수입선이 이렇게 독점되거나 다변화되지 못한 영역에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문제를 계기로 삼아서 우리가 이제 수입선 다변화나 국내에서 최소한의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문제까지 고민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당과 정이 협의해서 지금 당장 급한 일시적 공급 부족 문제에 특사단을 파견하는 방법 등을 동원해서라도 최대치의 대책을 강구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매점매석에 대한 관리 통제, 필요하면 가격 통제, 또 더 나아간다면 수입, 유통을 공공영역에서 일정 정도 담보하는 방법도 강구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