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 불식…245만 달러에서 상승
템파베이 지역지 '템파베이 타임스'는 1일 최지만과 템파베이가 재계약을 맺을 것임을 보도했다.
이들이 전한 최지만과 템파베이가 합의한 연봉은 320만 달러였다. 한화 약 38억 원의 거금이다.
연봉조정을 신청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랐다. 최지만은 2020시즌을 마치고 템파베이와 연봉에서 이견을 보여 연봉조정까지 갔다. 최지만은 245만 달러를 원했고 구단은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 결국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위원회는 최지만의 요구에 응한 바 있다.
다음 시즌 최지만은 더욱 상승한 연봉으로 시즌에 임하게 됐다. 최지만은 올 시즌 83경기에 출전,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트레이드설이 돌기도 했다.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몸값이 적지 않은 최지만을 템파베이가 부담스러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템파베이는 메이저리그 내 스몰마켓으로 통한다. 그럼에도 이들은 다음 시즌도 함께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