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아쉬세븐 임원 5명을 추가 구속 기소해
앞서 검찰은 아쉬세븐 엄 아무개 대표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임원 4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아쉬세븐 관계자들에 대해 보완수사와 추가구속을 통해 사건을 엄청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아쉬세븐은 2015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화장품 사업에 투자하면 위탁판매를 통해 매월 수익금 5%를 지급하고 5개월 뒤 원금을 반환해주겠다면서 7300명을 상대로 1조 1492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아쉬세븐은 2021년 4월부터 회사 사정 등을 이유로 원금 지급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쉬세븐이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금을 운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법인 직원이 위법 행위를 하면 법인도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해 아쉬세븐 법인도 함께 기소했다. 검찰은 범행에 동원된 계열사들에 대해서는 상법상 해산명령을 청구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