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1차전 무승부 이어 2차전 연장 승부 끝 승리
인도네시아는 25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4강 2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연장 접전끝에 가까스로 거둔 승리였다. 앞선 1차전에서 양팀은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상대 퇴장이 반복되는 상황속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역전을 내줬다.
후반 막판 극적 동점골을 넣으며 연장으로 돌입했다. 전후반 90분간 싱가포르에서 2명이 퇴장 당해 인도네시아는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이었다.
연장에서 인도네시아는 2골을 추가했고 결국 4-2 승리를 가져갔다. 종합 스코어 5-3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한다면 역대 최초의 일이 된다. 인도네시아는 그간 스즈키컵에서 준우승만 5회 차지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