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예선 결승서 레베카 마사로바 상대 2-0 완승
장수정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여자 단식에서 레베카 마사로바를 만나 2-0(6-2 6-3)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212위의 장수정은 국내 여자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 받아 삼성의 후원을 받았고 현재는 대구시청에 소속돼 있다.
이번 호주 오픈 본선 진출은 생애 첫 그랜드 슬램 본선 진출이다. 앞서 지난 2017년 프랑스 오픈과 US 오픈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예선 결승에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한국 여자 선수의 메이저 단식 본선 진출은 2년만이다. 2020년 한나래가 호주 오픈 본선에 진출 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