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는 3세트를 다시 내줬지만 다소 행운이 따랐다. 루네가 부상을 당한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경기력이 저하됐다. 결국 막판으로 갈수록 유리한 스코어를 선점하며 경기를 따냈다.
2회전에서는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를 만난다. 샤포발로프는 세계랭킹 14위위로 권순우에겐 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주 오픈에서 역대 9회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불참이 확정됐다. 앞서 '백신 반대론자'로서 행보를 보이며 호주 정부와 대회 참가를 놓고 갈등을 벌여 온 조코비치는 소송전에서 패배,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