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홀란드, 캉테 등 베스트11 선정
레반도프스키는 18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그는 지난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41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클럽 월드컵 등에서의 기록을 더하면 48골이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나선 유로 2020에서도 3골을 추가했다.
시즌의 절반 가량만이 진행된 현재 리그 23골, 챔피언스리그 9골, DFL 슈퍼컵 2골로 27경기에서 34골을 기록, 지난 시즌의 골기록을 넘어설 기세다.
레반도프스키 이전 마지막 수상자(2019년)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는 2위에 올랐다. 3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차지했다.
올해의 감독과 골키퍼 부문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석권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공로를 인정 받아 토마스 투헬 감독과 에두아르도 멘디가 수상했다.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상하는 푸스카스상은 에릭 라멜라(세비야)에게 돌아갔다.
3-3-4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11은 골키퍼에 지안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수비수에 다비드 알라바(레알마드리드),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에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 조르지뉴(첼시), 은골로 캉테(첼시), 공격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 메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