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 트라오레, 바르셀로나행 근접
지난 27일 유럽 현지 언론은 일제히 아다마 트라오레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공을 들이던 자원이다.
트라오레는 프리미어리그 내 주목받는 측면 자원이다. 특유의 피지컬과 폭발적인 드리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토트넘은 오른쪽 윙백 자원이 약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까지 활약하던 세르주 오리에가 팀을 떠났고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등이 활약하고 있지만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트라오레와 토트넘이 강하게 연결됐다. 현재 트라오레는 공격수로 활약 중이지만 윙백 포지션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또한 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콩테는 과거 공격수 선수를 윙백에서 적절히 활용한 사례가 있다.
트라오레의 토트넘 이적이 근접한 것으로 보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구체적인 이적료 금액도 언급했다.
하지만 급작스레 바르셀로나행 소식이 이어졌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기도 하다. 측면 자원 보강을 원하는 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 그가 포착됐다.
이외에도 토트넘은 측면 자원 루이스 디아즈(FC 포르투),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 등과 이적설을 뿌렸지만 성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소득 없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내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콘테 감독은 선수 보강에 욕심을 내는 타입이지만 토트넘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모양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