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2%·해외9% 감소…반도체 수급 영향
현대자동차는 1월 국내외 시장에 28만 220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판매는 22.3% 감소한 4만 6205대, 해외 판매는 9.8% 감소한 23만5999대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 판매 차량 가운데 세단은 9300대가 팔렸다. 레저차량(RV)은 1만 6127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5443대, 스타리아는 2810대를 판매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945대 판매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만 58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G80가 5501대, GV60가 177대, GV70가 2415대, GV80가 1876대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