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학폭 폭로에 법적대응했으나 ‘불송치’…큐브 측 “수사기관 결정 존중”
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 아티스트 서수진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됨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큐브 측은 "지난해 2월 제기된 논란에 대해 당사와 서수진은 경찰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리려 긴 시간 노력했으나 불송치(혐의없음)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라며 "당사는 경찰 수사결과를 존중하는 바이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수진은 2018년 5월 그룹 (여자)아이들로 데뷔해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1년 2월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에 수진을 가해자로 지목한 학교폭력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첫 폭로자 외에도 배우 서신애 등을 비롯한 초등학교·중학교 동창생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수진은 결국 2021년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했다.
이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서수진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됨을 알려드립니다.
지난해 2월 제기된 논란에 대해 당사와 서수진은 경찰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리려 긴 시간 노력하였으나 불송치(혐의없음)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사는 경찰 수사결과를 존중하는 바이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