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돔 등 바로크 양식 ‘압도적’…2018년 완공 후 SNS에서 입소문
2018년 완공한 후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그의 대저택은 한눈에 봐도 으리으리하다. 입구 옆에 세운 거대한 돌기둥은 위엄을 뽐내고 있으며, 금박으로 장식된 조각상이 올라가 있는 세 개의 큰 돔과 유럽 궁전에서 영감을 받은 바로크 건축양식은 압도적이다.
자신의 이름을 따 '쑤언 뜨엉 맨션’이라고 이름 붙인 이 저택은 베트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가 됐다. 총 대지 면적은 1100㎡를 자랑하며, 이 가운데 건물이 차지하는 면적은 560㎡ 정도다. 자동차 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정원도 마련돼 있다.
외관 못지 않게 실내도 화려하다. 침실은 모두 다섯 개며, 안에서 올려다본 돔 천장에는 유럽의 바로크 걸작에서 영감을 받은 그림이 그려져 있다. 실내 곳곳에는 금박 무늬가 장식돼 있으며,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에는 1000개가 넘는 LED 조명의 불빛이 반사돼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또한 금빛 샹들리에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정교한 가구들 덕분에 저택 안에 발을 들여놓으면 마치 17세기 이탈리아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 저택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베트남 언론들은 최소 1000억 동(약 54억 원)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 출처 ‘giadinh.net.vn’.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