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149회에서 강윤(김수철)이 오승아(윤재경)에게 청혼했다.
오승아는 몰래 차서원(윤재민)의 병원을 찾았다 강윤과 마주했다. 배고프고 지쳤다는 오승아에 말에 강윤은 그를 호텔로 데려갔다.
씻고 나온 오승아는 "오랜만에 배불리 먹고 씻으니까 이제 살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이에 강윤은 "나 돈 있으니까 외국 나가서 같이 살자"며 반지를 선물했다. 오승아는 "사랑해"라며 청혼을 승낙했고 "수철아 너 아빠 금고 어디로 옮겼는지 알지?"라고 물었다.
오승아는 "저번에 나한테 들키고 분명 옮겨놨을거 아니야. 우리 밀항해서 외국 나가서 살아도 아빠 돈 있어야해. 그래야 떳떳하게 살지"라고 설득했다.
강윤은 "거긴 너무 위험해. 별장 별채는 살인미수 현장이라 경찰들이 깔려있어"라고 말했다.
오승아는 "더 잘 됐네. 2~3일이면 경찰도 철수할거고 아빠도 구속될 거고 그걸 누가 관리하겠어? 너밖에 없잖아"라고 말했다.
강윤은 "평생 도망자로 살 순 없어"라고 거절했지만 오승아는 "나 사랑하잖아. 사랑하는 사람이 해달라는 것도 못 해줘?"라며 설득했다.
결국 강윤은 마지못해 오승아의 제안을 수락했다. 그러나 강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승아는 한기웅(문상혁)에게 전화해 "김수철은 그저 충직한 개일뿐이야. 나한테 그런 모욕을 날린 게 후회스럽지? 외국 나가서 그쪽 멋진 남자랑 새로 시작할거야"라고 말했고 이를 강윤이 듣고 실망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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