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소상공인 브랜드 개선 지원…“함, 바까보까”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6월 30일까지 ‘함, 바까보까’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품질 개선사업’에 참여할 지역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함, 바까보까’ 플랫폼은 지역 소상공인과 전문가를 연계하는 거래시스템으로 소상공인에게 디자인과 세무회계, 지식재산권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플랫폼을 통해 직접 의뢰하면 전문가그룹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소상공인은 결과를 직접 보고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해까지 총 1천35곳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40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은 6월 30일까지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시각디자인(브랜드, 패키지, 홈페이지) △편집디자인(카탈로그, 브로슈어, 사업계획서) △산업디자인(제품) △영상·사진(사진, 동영상 촬영) △지식서비스(세무·회계, 지식재산권) 등 5개 분야, 11개 항목이며, 필요한 항목을 신청하면 1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부산지식재산센터 소상공인 지식재산권(IP) 역량강화 사업과 연계하여 지식재산권 교육과 실제 상표출원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디자인 품질 개선 우수사례를 선정해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지역 전문가에게는 일감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브랜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는 상시 모집하며 부산지역에 소재한 디자이너, 프리랜서, 기업 등이면 등록할 수 있다. 플랫폼에 증빙서를 제출하면 요건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중교통시민기금에 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 전달받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사장 양미숙)으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총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 3천 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열렸으며,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양미숙 부산대중교통시민기금 이사장, 고재욱 부산시 아동청소년과장, 백진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 교통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 3천 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1인 1매씩 지원되며, 10만 원이 충전돼 있다. 버스․도시철도, 편의점, 마트,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업과 여가활동을 장려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꿈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달식에서 “부산대중교통시민기금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등 각종 사회공헌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통비 지원과 같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원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제철 과일 지원 확대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관내(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 제철 과일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제철 과일 지원사업은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소속 법인(공판장)이 관내인 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에 매월 제철 과일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2곳에 매월 10만 원 상당의 제철 과일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역아동센터 4곳을 추가해 총 6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도매시장 법인 3곳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 확대는 ‘반송 다함께 돌봄센터’를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로 추가하고, 지역아동센터별 매월 10만 원 상당의 제철 과일 지원에서 15만 원 상당으로 지원 규모를 늘리는 게 골자다. 도매시장 법인 3곳은 총 7곳의 지역아동센터에 매월 15만 원 상당의 제철 과일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와 3곳의 도매시장 법인이 코로나19와 경기 불황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먹거리 복지를 증진하고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의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결과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제철 과일 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도매시장 법인(공판장)도 매월 정기적으로 제철 과일을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 영양 관리 향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도매시장 법인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어려운 계층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과법인의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의 과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삼룡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취약계층에게 먹거리는 기본권이자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과일 섭취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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