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예선 과정 치를 예정…8팀 본선 직행
아시아축구연맹은 1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형식을 공개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 수가 4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최대 9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은 4라운드로 진행된다. 이전과 유사하게 1라운드는 AFC 내 하위권 국가들이 1대1 맞대결을 펼쳐 2라운드 진출 국가 11개국을 가린다.
2라운드는 1라운드를 통과한 11팀과 상위 25팀이 경쟁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우 2라운드부터 참가한다.
3라운드에는 18팀이 진출한다. 3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한다. 각조 2위까지 총 6팀이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한다.
각조 3~4위는 4라운드로 향한다. 4라운드에서 추가로 월드컵 무대로 가는 두 팀이 정해지며 차순위 두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이처럼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 티켓 숫자가 늘어나면서 그간 10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선 통과는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