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와 FIFPRO서 한국 여자축구 관심 많아”
선수협은 최근 경주한수원 구단을 방문, 선수들의 권리 의식 향상을 위한 '축구선수 인권 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교육을 맡은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WK리그 8개 구단 가운데 6개 구단을 방문했다. 선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남은 구단 방문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기총회를 통한 화합의 장을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한국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한국 선수협은 많은 선수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필요한 점을 준비하려 한다. 앞으로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권리향상과 플랫품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정책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지소연 회장은 "선수협은 여자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늘 힘쓰고 있다"며 국가대표팀에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항상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돼 있으니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문의 해달라"고 전했다.
선수협은 향후 지속적으로 구단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2개 구단 방문이 끝나는 대로 정기총회를 통해 선수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질 전망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