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친환경 대중교통 ‘수소 버스’ 달린다.

- 경기도 최초 ‘월곡 수소 버스 충전소’ 준공

[일요신문]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경기도 최초 수소버스 충전소를 준공하고 탄소 중립 실현과 대한민국 수소 1번지의 친환경 도시 구축에 나섰다.

평택시 경기도 최초 '수소버스 충전소'준공. 사진=평택시 제공

시는 수소 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 가능한 시설을 갖춘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월곡동 378-2번지) 준공식을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충전소는 수소 버스 뿐 아니라 일반 승용차도 충전 가능하며 10월 1일 부터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현재 전국 수소차 충전소는 총 122개 소(버스 충전소 8개)가 있으며 경기도에 버스 충전소는 전혀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고 시는 이번 월곡 충전소 준공으로 수소 버스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수소 버스 10대를 시작으로 대중교통에도 수소차 보급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며 도로 위에서 수소 버스가 달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블루 에너지, 2021년 평화 수소충전소에 이어 이번 버스 충전소 준공으로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평택시 3권역으로 확대했다.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 등과 함께 인프라인 수소충전소 구축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평택시를 대한민국 수소 1번지 친환경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월곡 충전소 운영을 통해 일반 승용차 뿐만 아니라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에 수소 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갔다”고 밝히고 “ 대중교통에 수소 버스 도입을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