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40대 충전분량 수소 공급할 예정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수소충전서 준공식이 열렸다.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에 100kg(수소차 25대 분량)을 충전할 수 있다. 추후 충전량은 수소차 40대 충전이 가능한 200kg까지 단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사대문 안에 수소충전소가 만들어진 것은 처음으로, 환경부는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설립을 위해 국비 15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준공된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를 포함하면 서울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이동식을 포함해 9개소 13기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9월 말 기준 수소충전소가 196기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행 중인 수소차는 2만 6868대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의 성과”라며 “서울이 탄소중립 도시로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