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먹일 필요도 변 치울 필요도 없어 ‘한마디로 편해요’
몇몇 중국 뉴스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와 베이징과 같은 중국 대도시의 거리에서 목격되는 대부분의 로봇 개들은 따라오기, 구르기, 앉기, 달리기, 최대 5kg의 짐 운반하기 등과 같은 많은 기능을 수행한다. 머리 부분에 내장된 카메라로 장애물을 식별하거나 피하며, 심지어 주인을 알아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굳이 로봇일까. 이에 대해 로봇 견주들은 비록 영혼이 없는 기계지만 반려견보다 장점이 많다고 말한다. 사료를 먹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절약이 되며, 변을 치울 필요가 없어 깔끔하다. 또한 피곤하거나 귀찮으면 산책을 시키거나 놀아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마디로 키우기 편하다는 의미다.
반려용으로 입양되고 있는 중국산 로봇 개의 가격은 품질, 내장 기능, 배터리 수명에 따라 1만 5000위안(약 300만 원)부터 10만 위안(약 2000만 원)까지 다양하다. 평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45분 정도다. 출처 ‘udn.com’.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