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울산, 베스트11에도 4명 배출
24일 오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최고 영예인 K리그1 MVP에는 이청용이 수상에 성공했다. 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는 MVP 이외에도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해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청용은 경쟁자였던 신진호(포항), 김대원(강원), 김진수(전북)를 누르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8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된 이후 14년만에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라운드 베스트11에는 8회 선정됐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소속팀 우승을 이끈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울산은 감독상에 홍명보 감독을 비롯,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조현우, 수비수 부문에 김영권과 김태환, 미드필더 부문에 이청용을 수상자로 배출했다.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는 강원 FC 공격수 양현준이었다. 양현준은 투표 과정에서 감독 12명 중 9명, 주장 12명 중 11명, 미디어 116명 중 106명의 선택을 받는 몰표로 영플레이어상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김진수, 박진섭(전북), 미드필드 부문에 김대원, 세징야(대구), 신진호, 공격수 부문에 조규성(전북), 주민규(제주)가 뽑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