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63.05%, 김윤기 전 부대표 크게 앞서, 정의당 일으킬 과제 남아
이 대표는 노동운동가로 출신으로,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때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이 대표는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정의당 부대표·대변인 등을 거쳤다. 2016년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 원내수석부대표직을 맡았다.
이 대표에게는 연이은 당의 선거 참패를 딛고 재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이 대표는 이날 대표 선출 뒤 당선 소감을 통해 “어렵고 고된 일에 언제나 제가 제일 앞줄에 서 있겠다”면서 “2년 동안 정의당을 일으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흩어진 당심과 민심을 결집하고 당 시스템을 바로 세우겠다”며 “재건과 혁신 재창당의 성공으로 반드시 총선 승리를 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